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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위기 있게 [오마카세 : 다이닝]

부산의 일식 오마카세! 제철 식재료로 내어주는 해운대 쇼진! [해운대맛집]

by 타베니고 tabenigo 2023. 4. 1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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쇼진

안녕하세요 오늘은 3월의 쇼진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포스팅합니다.
부산은 요즘 오마카세 붐입니다.
초밥 오마카세에서부터 프렌치, 이탈리안의 코스요리까지
오늘은 초밥 오마카세는 아니지만 재철 식재료로 또 비싸고 맛있는 식재료로 내어주는 일식 오마카세 쇼진에 다녀왔습니다.😋

그냥 오픈주방구경 좋아해서 찍은샷

주방이 탁 트여 보기가 좋습니다.
저기 보이는 오븐?? 그리고 숯화로에서 구워 내주는 요리들은 제 입맛을 탁탁 저격해 주었습니다.


닷사이 미라이에


오늘은 마이 님께서 가져오신 닷사이 미라이에
보통 한국분들에게 닷사이 23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 닷사이 23보다 더 비싼 닷사이예요
닷사이 23이 보통 일본에서 면세로 사게 되면 7만 원 정도 하는데 미라이에는 1만 엔이 넘었으니 십몇만원 정도 높아서 저의 님이 지름신 발동으로 겟해왔습니다.

-꿀팁 : 여러분들도 일본여행 가실 일 있으시면 닷사이 23 같은 거 면세로 사 오세요! 일본에서 사면 7만 원인데 이렇게 고급 오마카세 같은 데서 사시려면 한병 30만 원 정도 하니 기분 좋은 날 기분 좋게 하나 정도 깔 수 있게 쟁여두는 걸 추천!

바쁘신 셰프님들

이제 코스 시작 시간이 되어 아주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셰프님들이네요 ㅎ
얼핏 보기에도 접시 플레이팅에 올라가는 재료들이 많습니다

1번 코스

키조개 관자 위에 아마에비와 오징어?였나 주꾸미였나ㅎ 그리고 피조개였나?
그 위에 금귤을 얹어주시고 밑에 노란색으로 보이는 게 노른자 소스라고 하셨어요

재료 하나하나 신선해서 그 재료 자체에서 나오는 단맛에 저 노른자 소스도 새코미달코미하고 위에 금귤과 소스까지 어우러지니 산미도 돋고!
전채요리로 아주 굿이었습니다.

1번요리 굿~


다음 두 번째 코스가 나오네요

2번 요리

2번째로는 오리로 낸 육수에 쑥갓과 파를 얇게 썰어 고명을 올린 온 소바가 나왔습니다.
그 혹시 여러분들도 오리 육수 잘 낸 국물 맛보신 적이 있으신가요?
그 맛을 안다면 그 맛에 가깝습니다.

묵직한 듯 가벼우며 깊은 단맛이 나는 육수에 온 소바
속을 달래주기에 아주 좋았습니다.

3요리

다음으로 내어주신 쇼진표 사시미
기본적으로 숙성을 꽤 시켜 부드러우면서도 녹진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.

전 개인적으로 사시미를 소금에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사시미의 맛이 한 점 한 점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.


4요리

날것을 먹었으니 또다시 속을 달래줘야겠죠?
스이모노가 나왔습니다
계란찜 위에 전복을 올려 내어 주었네요 깔끔하니 깊었어요

5요리

다음으로 나온 잘 구운 장어를 샤라위에 이렇게 얹어주며 김으로 싸서 제 손에 쥐어주는 셰프님의 뒷모습에 후광을 느꼈다는...
역시 아는 맛이 무섭죠?
저 장어를 처음 주방사진에 나온 화로에 장어 덮밥에 들어가는 장어를 굽듯 구워주고 이렇게 큼지막하니 올려주었습니다.
한입 베어 먹는 순간 그 아는 맛인데 아는 맛이 무서운 거 아시죠?😘

실하다 실해..
지금 이 포스팅을 적는 순간에도 한입 먹고프네요


6요리

장어에서 크로스카운터 한 대 맞고 정신없는데 거기에 원투 바디 들어와 주네요
혹 여성분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너무 남정네 같은 멘트 죄송해요 ㅎㅎ

근데 그만큼 임팩트 있었습니다.
한우 채끝을 겉면을 살짝 튀겨 미디엄레어 정도로 익혀 나왔는데 그 맛이 부드러우면서도  소고기의 그 고소한 기름이 흘러나오고 그 위 캐비어까지 얹어주는 입안의 파티란 이런 거 아닐까요

7요리

다음으로는 금태요리가 접시로 나왔습니다.
잘 구운 금태 겉면을 보세요
반질반질한 게 기름지고 고소하게 잘 먹었습니다.
그리고 은행도 한입에 쏙쏙 꿀맛탱

8요리 디저트

마지막으로 말차아이스크림에 모나카
그리고 딸기를 하나 얹어 주셨습니다.

예전엔 그냥 아이스크림만 먹는 게 맛있었는데 모나카랑 함께 먹는 식감과 맛도 좋았습니다.

곱디고운 디저트 접시가 다했다 매화꽃도한스푼


3월의 쇼진이었습니다.
기본적으로 식재료 손질과 요리를 내는 셰프님의 자세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신뢰감을 많이 느꼈습니다.
물론 맛도 좋았고요
오마카세 가격은 인 13만 원이었지만 특별한 날 함께 보내기에 아깝지 않은 금액이었습니다.

항상 이런 오마카세나 코스요리를 먹고 나면 돈을 더 많이 벌어야겠다 하고 생각하곤 하네요 ㅎㅎ
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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