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주맛 나는 안주들이 즐비하는 광안리에서 가장 핫한 술집 민생주![부산 광안리맛집]
MZ부터 아재들까지 사로잡은 광안리 안주맛집
민생주
이미 인스타로 유명해져 버린 민생주입니다.
저는 개인적으로 옛날 돈가스를 좋아해서 민생주를 노려보고 있었으나 그 외에도 많은 안주들이 여러 주당들에게 사랑받기 좋은 메뉴들이 많았어요
이 날 우토피아를 다녀오고 난 후 2차 자리였는데... 내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주를 어마무시하게 부쉈습니다.. 😂😂
광안대교 뷰를 즐기며 먹는 한우다이닝 우토피아
꽤나 넓은 테이블 간 간격에 바깥 풍경을 보며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다찌석까지 개인적으로 아주 공간활용을 잘하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.
실제 저희 멤버의 인원이 4명이었는데 테이블 간 간격이 떨어져 있어서 옆 테이블과 오며 가며 지나다녀도 불편함이 없었어요
그리고 또 하나의 재미요소는 오픈주방
보통 오픈주방이라 해도 주방이 분리되어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곳의 주방은 그냥 홀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.
위생을 지킬 자신이 확실하다는 사장님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공간이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👏👏
찌께다시로는 어묵을 튀긴 건지 구운 건지 모를 어묵이 나왔습니다.
튀긴 어묵을 좋아하는데 겉보기에 튀긴 어묵인 줄 알고 오! 했다가 먹어보니 튀긴 느낌이 나지 않았어요
그냥 식어서 그럴 수도 있다 생각이 드네요 ㅎ
메인안주 백골뱅이탕이 나왔습니다.
국물은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육수의 맛
소주와 아주 궁합이 좋습니다.
튼실 튼실한 백골뱅이를 보세요
요고요고 알맹이 빼먹는 게 아주 꿀맛탱입니다.
국물 하나 시켰으면 이제 튀긴 음식도 당기게 되지요
갑오징어 튀김입니다.
갑오징어를 튀겨서 아주 통실통실한게 맛있었어요
또 갑오징어뿐 아니라 깻잎, 맛살, 느타리버섯등 여러 가지를 튀겨줘서 안주 먹는 맛이 났어요
상다리 위에 요 두 개만 있어도 소주를 그냥..
이날도 많이 부셨답니다.
이건 민생주 오면 꼭 시켜야 하는 새우 딤섬입니다.
사이드 메뉴에 사이드 가격인데 메인안주 뺨 때리는 맛입니다.
새우가 아주 탱글탱글하니 알차게 들어가 있었고 딤섬피의 맛도 아주 쫀득하니 맛있었어요
이제는 그냥 이성을 잃고 시키기 시작하는 일행분...
원래도 그런 분 이긴 한데 ㅋㅋㅋ 이날 유독 더 파이팅이 넘쳤어요..
꽃게탕은 음 ~ 그냥 쏘쏘
저희 집 마미가 꽃게탕을 맛있게 잘 끓이다 보니 밖에서 사 먹는 꽃게탕은 크게 메리트를 못 느끼겠더라고요
제가 민생주 오기 전에 오고 싶었던 이유
민생 돈가스가 나왔습니다.
음~ 무난하게 안주로 먹기 좋은 맛이었어요
고기가 막 많이 두툼하진 않아서 고기 씹히는 식감은 좀 부족했지만 소스도 맛있고 양이 많아서 하나 시켜놓고 다 같이 먹기엔 좋았습니다.
제가 또 경양식 돈가스 정신 못 차리거든요 >. <
마지막으로 나온 모둠과일 안주
이 날의 베스트는 멜론이었습니다.
아주 달달하니 맛있더라고요(사실 다른 과일 잘 안 먹는 타입.. ㅋ;;)
파인애플도 맛있었고 가격도 이 정도만 착한 거 같아요
또 오픈주방에서 바로 썰어내 주니 믿고 먹을 수 있고요
포스팅을 하고 보니 이 날 정말 많이 시켰네요 ㅋㅋ
이 날 계모임으로 모였던 거라 돈 걱정 따위 돈워리모드여서 더 그랬던 거 같기도 하고 양은 기본적으로 다 넉넉하게 많이 나와서 광안리에서 소주 안주 맛집을 가고 싶다 하면 또 생각날 그런 집입니다.안주들도 하나하나 다 맛있고 가게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술 한잔하고 나왔던 거 같아요
1차로 가서 안주를 부수기도 좋고 2차로 가셔도 먹기 좋은 안주들이 많아서 또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그런 술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
광안리에서 맛있는 안주와 기분 좋게 술 한잔하고 싶으면 민생주 추천드립니다~
주문메뉴/가격
-백골뱅이탕 /36,000원
-갑오징어튀김 /24,000원
-꽃게탕 /28,000원
-민생돈가스 /23,000원
-모둠과일 /15,000원
-새우딤섬 /8,000원